최 근 선 Choi Geunseon

개인전

14회 (정수화랑,이태리 볼자이노, 갤러리 이즈 외 다수)

단체전

200여회 (브루나이전, 한・일교류전, 성남미술협회전 외 다수)

아트페어

13회 (한국구상대제전, 성남아트페어, ART AMOY 외 다수)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아시아미술가협회・KAMA・기독조형연구소 회장

✔︎ Tap and show more information.

평론

최근선은 그림을 만듦니다. 필요에 의한 세상에 자신을 날 몸으로 나타내지만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예술가적 창의에 많은 힘을 싣고자 하지만 세상은 이미 돈과 결탁되어 있고, 끼리 사는 것에 숨 가쁜 지금을 살아갑니다. 우리와 다른 세상에서 호흡 가능한 우리와 다른 세상의 무엇으로서 물고기가 유영합니다. 사실은 물고가 아닙니다. 물고기 탈을 쓴 다른 세상의 무엇입니다. 손에 쥔 것도 못 믿는데 지하철 종교팔이처럼 사람들은 세상을 믿으라 말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나의 눈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믿으면 좋은데 그것으로는 사람이 살아가는 미래나 희망을 만들지 못합니다. 처음인 듯 한 낯선 땅에도 이미 사람이 살고 있고, 오지(奧地)라고 함에도 그곳은 이미 길이 있습니다. 처음이고 싶지만 처음일 수 없는 누군가의 발따름 입니다. 누군가의 발을 따라갑니다. 선조(先祖)이거나 선배거나 낯선 그 길을 갔던 그곳에 어슭한 발걸음을 던져봅니다. 무섭지만 낯선 신세계가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다른 세상을 유영하던 물고기가 이정표를 바라봅니다. 골프공으로 만들어진 이정표에는 'bigyard'라 적혀있습니다. 목적을 위해 그곳을 가기위해서 잉어는 골프채(golf club)가 되거나 가방이 되거나 캐디가 되어야 합니다. 변신 가능한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다재다능(多才多能)한 능력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바싹 마른 멸치가 어느 날 생명을 얻어 용트림을 시작하지만 이미 말라버린 멸치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멸치는 자신이 개천의 용인 줄 압니다. 최근선은 날선 세상에 낯선 이미지를 던집니다.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다는 사실만 퇴짜맞은 시골 노총각의 쑥스러움과 흡사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어색하고 생경스럽습니다. 이미 다름의 세상에 혼자만의 특별함보다 거기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입니다. 소중한 지금을 기억하게 합니다. 어리한 사람이 불편한 세상입니다.

- 글 : 박정수 (정수아트센터 관장, 미술평론)

Art critic (Written by Park Jeongsu)

Choi Geunseon ‘makes’ paintings. He sees the world where nobody cares about people throwing their raw selves into it as required to. He sees the world bonded with money and exhausted by living as communities of each and their own; the world preoccupied with all that and cannot properly invest in artistic creativity. A fish breathing completely different air swims by him. It is not actually a fish, though. It is something else of some other world in the skin of a fish. People insist on believing what goes on in the world like a subway preacher even though it is difficult to believe even what happens before our eyes. A worldview exists only on an individual level of point of view. It certainly would be comfortable to simply believe everything as they are, but that does not help build the future or hope for the better. There are people already occupying the seemingly unexplored lands, and paths do exist in places one might call the wilds. We cannot but follow in someone else’s footsteps even though we wish to be the first to go down the road. Nonetheless we try clumsily stepping into the unknown path the pioneers ventured into, hoping to find a world yet to be seen. A fish swimming through a different world sees a road sign. The sign made of golf ball has “Bigyard” written on it. To get there and do what it wants to do, the carp must either become a golf club, a bag, or a caddie. The fish in Choi Geunseon’s pieces possess unlimited and versatile ability to become and represent anything. A shrivelled anchovy suddenly comes to life and starts boasting its vigour, but it is still but one small dried-up fish. Still, the anchovy believes itself to be a dragon. Choi Geunseon throws at the edged world an unfamiliar and bizarre image. Think of it as an embarrassment an old bachelor would feel after getting dumped on his first date because he, for some reason, awkwardly wore a nice set of Hanbok (韓服- a Korean traditional garment) out of all the other clothes he could have worn. Choi Geunseon’s pieces tell of the unnoticed parts of our world. They are sometimes joyful and other times awkward and rough around the edges. It is how the artist shows how he is already in a different world rather than being different on his own. He reminds us of how precious what we have right now is. See, it is a troubling world for the naive to live in.

상호명 : 주식회사 아트나인갤러리 | 대표 : 임 영 수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1 TEL.02.730.9199 FAX 02.723.9199 
사업자등록번호 : 489-87-00785 통신판매신고 : 제 2019-서울종로- 0517 호

Copyright ⓒ 2018 Art Nine Gallery Co., Ltd. All rights reserved.

  • YouTube
  • Instagram
  • stickerlab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