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구 희 Cho Guhee

조구희 흑백.jpg

199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1992 (청남 미술관)

1994 (관훈 미술관)
1997 (인사 갤러리)
2002 (관훈 미술관)
2004 (갤러리꿈)
2007 (갤러리꿈)
2009 (갤러리꿈)
2011 (갤러리드림)
2013 (가족여성회관 갤러리)

2015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

2016 (로데오 갤러리)

2020 (백송화랑)

 

아트페어

2009 아트대구 (EXCO)
2009 화랑미술제 (BEXCO)
2010 화랑미술제(BEXCO)
2010 어울림 아트쇼 (온양 관광호텔)
2010 국제 인천 아트페어 (인천문화회관)
2011 화랑미술제 (COEX)
2011 아시아 탑 갤러리 아트페어(홍콩 만다린 호텔)

2011 대구아트페어 (EXCO)
2011 도어즈아트페어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2015 CONTEMPORARY IN AK TOWN (노보텔)

단체전

1991 제1회 판-모인展 (갤러리2000)

1991 84-91 (관훈미술관)
1991 제1회 종의 기원 (청남미술관)

1991 제19회 홍익 판화가회展 (관훈미술관)

1991 홍익1991 (관훈미술관)

1992 제2회 판-모인展 (삼정미술관)

1992 CHANNEL-92展 (관훈미술관)

1992 POST-POINT (청남미술관)

1992 제20회 홍익판화가회展 (덕원미술관)

1992 서울현대판화대전 (서울시립미술관)

1992 제2회 종의 기원 (청남미술관)

1992 제21회 홍익판화가회展 (서울미술회관)

1993 청,미,연 추천 작가展 (갤러리 터)

1993 제3회 판-모인展 (삼정미술관)

1993 제22회 홍익판화가회展 (서울미술회관)

1993 다른방정식 (관훈미술관)

1993 EXPO 국제 판화제 (한밭도서관 부설전시장)

1994 제4회 판-모인展(삼정미술관)
1994 한국+헝가리 국제 교류展 (경인미술관)
1994 제2회 국제 깃발 교류 (오스트리아)
1994 소품 (오스트리아)

1994 한국현대회화모색-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1995
1994 제5회 판-모인展 (이콘갤러리)
1996 제23회 홍익판화가회展 (서울미술회관)
1997 제1회 한강깃발미술展 (한강시민공원)
1997 제2회 계우회展 (원파기념관)
1998 제1회 한강깃발미술전 (한강시민공원)

1998 자유발언 (롯데화랑)
1999 메세지 (롯데화랑)
1999 제2회 깃발미술제, 서울단오축제참가 (보라매공원)
1999 전원갤러리 개관초대展 
1999 질료의 모색 (롯데화랑)
1999 대중의 숨결이 함께 하는 작은 미술제 (나화랑)
1999 제3회 깃발미술제,제1회 공간호출미술제 (여의도공원)
1999 너희가 그림값을 아느냐 (갤러리 종로아트)
2000 질료의 모색 (나화랑)
2000 깃발 미술제 (여의도공원)
2001 꽃들에게 희망을 (영등포문화예술회관)

2001 탄광촌 미술관 (삼탄광업소 구사택)
2001 2000 국제 깃발 미술제

2001 증권맨이야 (여의도중소기업박람회장)

2002 생활 속의 그림 (롯데화랑)
2002 국제 깃발 미술제 (난지도공원)

2004 계우회展 (조형갤러리)

2005 MADE IN KOREA-독도풍경 (갤러리꿈)

2005 바람예술축제 (성산)
2007 용인프리미어아트 전람회 (용인문화예술원전시관)

2008 경기미술제 (경기도 문화의전당)

2008 중앙개교100년展 (라메르미술관)

2009 경기미술제 (경기도 문화의전당)

2010 드림 갤러리 이전 기념 (드림갤러리)

2010 조구희 장분남 2인展 (드림갤러리)

2010 꿈꾸는 대명항 (김포대명항)

2011 오늘의 수원 (수원미술관)
2011 봄의 색내음 (드림갤러리)
2011 꿈꾸는 염하강 (김포 대명항)
2012 오늘의 수원 (수원미술관)
2012 한・중・일 교류 (수원미술관)
2012 뚝딱 뚝딱 고추먹고 맴맴 (음성동요학교)

2013 오늘의 수원 (수원미술관)
2013 매홀-33인展 (수원가족여성회관갤러리)

2013 홍익대미술대학 수원동문展 (수원미술관)
2014 오늘의 수원 (수원미술관)
2014 소통과 화합 한마당 (수원미술관)

2014 홍익대미술학과 수원동문展 (화성홍보관)
2014 고흐와 키스 (수원미술관)
2014 매홀-33인展 (수원가족여성회관갤러리관)

2015 가족이 희망이다 (수원가족여성회관)
2015 오늘의 수원 (수원미술관)
2015 소통과 화합 한마당 (수원미술관)
2015 8월의 5인展 (크로키)
2016 오늘의 수원 (수원미술관)
2016 소통과 화합 (수원미술관)
2017 오늘의 수원 (수원미술관)
2017 소통과 화합 (수원미술관)
2017 독화와 감상 (서정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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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사색(思索) 나비로 날다"

2천년 전의 장자(莊子)가 살아 오늘을 봅니다. 호접지몽(胡蝶之夢)을 이야기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신발 크기만큼의 땅일 뿐’이라고 하면서 욕심과 탐욕을 버리라고 합니다. 장자의 꿈에서 놀던 나비가 2천년의 시 간을 돌아 조구희의 그림에 들었습니다. 장자의 꿈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돌아보아도 나비는 잠시 쉬어갈 풀잎이나 작은 나뭇가지의 콩알보다 더 작은 크기의 쉼터면 족합니다. 생명을 위한 꽃잎에 앉을 때도 꽃이 상하지 않을 만큼의 무게만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신발 크기 만큼의 필요한 땅이 있을 만큼 나머지의 땅에서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조구희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 의 일부가 아닌가 합니다. 해하지 않고 기대지 않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 할 수 있는 만큼만의 소담스러움을 즐깁 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꽃은 생명 의 시원(始原)이면서 모든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무엇도 아닌 그것이 되고 맙 니다. 장자의 무위(無爲)가 다시 찾아드는 부분입니다. 생명은 모두이기 때문에 일부 일 수 없고, 일부로 드러날 때는 전부의 일부로 보일 뿐입니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꿈꾸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나비가 찾는 그 자리에 문창살을 두면서 잠시라도 혼자이고자 하는 독립의 시간을 찾기도 합니다. 그것이 행복이라면 행복이라고 하여야 합니다. 문창살은 문의 일부로서 상호 교감의 통로입니다. 닫히거나 열려있거나 문은 언제나 교류의 관계를 생각합니다. 장자의 소요유(逍遙遊)에 등장하는 붕(鵬) 수 천 리의 크기로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그 새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있지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새의 일부가 나비일지도 모릅니다. 조구희가 그린 나비는 수 천 리 크기를 지닌 붕(鵬)의 일부이거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무위(無爲)것에 닿아있습니다. 나비가 날아다닙니다. 날고 있지만 그림 에서는 멈춰 있습니다. 멈춰진 그림 나 비는 우리의 마음에서 날아 세상 어디에도 있습니다. 오늘과 어제, 어제와 내일에도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환영으로써 꽃이기도하며, 실재있는 것 같은  선명하기도 하며, 안개 낀 듯한 형체가 불분명한 꽃을 그리기도 합니다. 2020년을 사는 오늘에게 잠시의 명상을 줍니다. 이것이 조구희가 꿈꾸는 그림 세상입니다. 이 또한 일부입니다.

글 : 박정수 (미술평론, 정수아트센터 관장)